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면회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8월 5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조 전 대표 사면과 관련해 말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개인적인 의견은 어떻냐?'라고 묻자 "이제는 개인이 아닌 당 대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꽤 지났지만, 박은정 의원과 (조 전 대표) 특별 면회를 한 차례 다녀온 적 있다. 가서 싸우고 왔겠나? 이것으로 답변을···"이라고 말했습니다.
특별 면회는 제3의 공간에서 이뤄지는 특별 면회로, 교도관 면회 장면을 지켜보고 있지만, 수용자와 면회자 사이에 가림막이 없습니다.
정 대표는 "어제(4일) 혁신당 의원에게 대통령의 결정을 기다려야지, 자꾸 말하고 다니면 대통령 결단이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얘기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적어도 민주당이나 저 같은 위치에 있는 사람은 말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때로는 침묵이 금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 등으로 징역 2년을 확정받고 2024년 12월부터 수감돼 있습니다.
만기 출소는 2026년 12월이지만, 일각에서 사면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새 정부 출범 후 첫 번째 특별 사면 대상자에 포함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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