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신생아 사진과 함께 '낙상 마렵다' 등 글을 올려 논란이 됐던 대구가톨릭대병원 간호사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대구경찰청은 20대 간호사 3명을 아동복지법상 신체적 학대와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4년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근무하며 여러 차례에 걸쳐 입원 중인 신생아들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이들 간호사 중 한 명은 SNS에 신생아를 안은 사진과 함께 '낙상 마렵다', '잠 좀 자라' 등의 부적절한 글을 올려 논란이 됐습니다.
이후 피해 영아의 부모가 간호사를 고소했고, 수사에 나선 경찰이 다른 간호사 2명도 함께 범행에 가담한 사실을 확인하고 입건했습니다.
해당 사진에 있던 환아 외에도 피해 환아가 더 있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습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병원은 SNS에 글을 올린 간호사를 파면했고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강제 휴직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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