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수준의 고등학교 검도 대회인 대구대학교 총장기 전국 고교 검도 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서울 성남고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7월 22일 개인전에 이어 대회 마지막 날인 23일 펼쳐진 단체전에서 성남고등학교는 2025년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연이어 차지한 인천고등학교를 상대로 접전 끝에 정상에 오릅니다.

준결승에서 광명고등학교를 상대한 성남고는 이번 광명과의 단체전 3번의 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는 강한 모습으로 결승에 진출했고, 상대 인천고 역시 정읍고등학교를 상대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7명의 선수가 나서는 단체전 첫 경기인 선봉 맞대결을 내주며 시작한 성남고는 부장전까지 1-2로 밀리며 우승을 내주는 듯했지만, 마지막 주장전에서 김도언이 승리를 챙기며 승부를 연장전에 해당하는 대표전으로 끌고 갑니다.

다시 팀의 대표로 나선 김도언이 인천 차정원에게 머리 한판승을 거둔 성남고는 엄청난 역전승으로 대회 우승기를 거머쥡니다.

성남고의 우승으로 단체전을 마무리한 이번 대회는 치열한 접전과 명승부가 이어지며 높은 관심 속에 이틀 간의 열전을 모두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