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등학교 최고 수준의 검도 선수들의 대결인 대구대학교 총장기 전국 고교 검도 선수권대회에서 원통고등학교 김도원 선수가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7월 22일 경북 영천체육관에서 펼쳐진 개인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이어진 결승전에는 3학년 선수끼리 맞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원통고 김도원 선수는 성동고등학교 이건표 선수를 상대로 머리와 손목으로 한판씩을 챙겨 2-0으로 완승을 거둡니다.

16강부터 준결승까지 강호들을 상대로 연이어 머리 공격을 성공시킨 김도원은 본인의 장기인 머리와 손목으로 대회 우승을 손에 쥐었습니다.

2025년 대통령기와 춘계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지만,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도원은 개인전과 단체전을 합쳐 올해 첫 우승을 맛봅니다.

2025년으로 28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 첫날 개인전에는 전국 30개 학교 119명의 선수가 참가해 대회 정상을 향한 도전을 펼쳤습니다.

첫날 개인전을 마친 이번 대회는 7월 23일 단체전을 끝으로 대회 대단원 막을 내립니다.

대구문화방송은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도 7월 23일 오후 1시 55분부터 텔레비전으로 중계방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