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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윤석열, 교도소에 놀러 갔느냐?···속된 말로 제정신이 아니다"

권윤수 기자 입력 2025-07-16 10:38:05 조회수 1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교도소에 놀러 갔느냐며 후안무치가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7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재구속된 윤석열은 특검 조사를 막무가내로 거부하고 있다. 명백한 특검법 위반"이라며 "교도소 측의 강제 구인은 윤석열의 저항 때문에 무산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석열이 을지문덕 장군의 시대를 빗대어 특검을 공개적으로 비웃고 있다"라며 "교도소에 놀러 갔느냐? 민주주의를 가장 유린한 자가 민주적인 법 절차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아이러니"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만하고 후안무치하다. 속된 말로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언제까지 법치를 조롱하고 국민을 우롱하는 내란 수괴 윤석열의 작태를 지켜봐야 하냐?"라며 "교정 당국의 안일하고 보신주의적인 태도가 큰 문제다.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반 수용자도 검찰 조사가 싫다고 하면 검찰의 지휘를 거부해 줄 것이냐? 이것도 명백한 특혜"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특검을 향해 "법이 허용하는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서 내란 수괴 윤석열을 감방에서 끌어내 조사하시라. 특검의 인치주의를 따르지 않는 교정 당국에 합당한 법적 책임도 고려해 달라"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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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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