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대구 달성군의 한 저수지에서 물에 빠진 친구 3명을 구하고 숨진 중학생 고 박건하 군이 대구의 '의로운 시민'으로 인정됐는데요, 이는 지난 2009년 제정된 대구시의 '의로운 시민 예우 조례'의 개정안에 따른 첫 번째 제도적 예우인데요.
조례를 대표 발의한 하중환 대구시의원 "그의 숭고한 선택이 헛되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공동체의 이름으로 예우하고 기억하는 것이 마땅한 책임입니다."라며 유가족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했어요.
네,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기꺼이 희생한 숭고한 정신은 우리 사회가 예우하고 기억하고 계승해 나가야 할 진실한 가치가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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