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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 남구의회 부의장, 음주 운전 방조 혐의 입건

변예주 기자 입력 2025-06-09 14:50:04 조회수 2


대구 성서경찰서는 6월 9일 국민의힘 소속 남구의회 정재목 부의장을 음주 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정 부의장은 앞선 4월 26일 밤 9시 55분쯤 대구 달서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한 50대 여성의 차에 함께 타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대구 달서구의 한 고깃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 부의장은 술을 마신 상태로 직접 차량을 운전하다 여성에게 운전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성은 시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정 부의장은 혈중알코올농도 0.03% 미만으로 훈방됐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정 의원을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 부의장은 9일 오전 대구 남구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도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재목 부의장은 대구 남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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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예주 yea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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