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성서경찰서가 국민의힘 소속 대구 남구의회 정재목 부의장이 동승자의 음주 운전을 방조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동승자인 50대 여성은 지난 4월 26일 대구 달서구의 한 고깃집에서 정 의원과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 밤 9시 55분쯤 음주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여성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였고, 정 의원은 훈방 조치 수준인 0.03% 미만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정 의원이 고깃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운전하다가 음주단속 구간 전 도로에서 동승자와 자리를 바꾼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여성은 자신이 고깃집에서 나설 때부터 운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여성을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해 5월 검찰에 송치했고, 정 의원에 대한 음주 운전 방조 혐의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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