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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67%가 '비호감'이라고 답한 이준석···이재명·김문수는?

권윤수 기자 입력 2025-05-15 09:59:59 조회수 5



한 여론조사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후보들 가운데 '비호감' 비율이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뉴스1의 의뢰로 5월 12~13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주요 대선 후보 호감도'를 물은 결과, 이준석 후보의 호감도는 28%, 비호감도는 67%로 나와 비호감이라는 의견이 월등히 앞섰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호감도와 비호감도는 각각 48%, 49%로 비슷했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호감도 35%, 비호감도 62%로 이준석 후보처럼 비호감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호감도란 조사 대상에 대한 응답자들의 긍정 또는 부정 여부를 측정하는 지표로, 특정 대상을 실제로 선택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지지도와 차이가 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20대에서도 비호감도가 호감도보다 높았습니다.

20대에서 이준석 후보의 호감도는 39%, 비호감도는 51%로 나타났습니다.

자신이 '보수'라고 답한 응답자들 가운데서 이준석 후보 호감도는 33%, 비호감도는 65%였고, 중도층에서는 각각 29%, 67%로 조사됐습니다.

62%가 비호감이라고 답한 김문수 후보의 경우,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비호감 응답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70세 이상 고령층에서 김 후보에 대한 호감도는 64%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김 후보는 보수 텃밭이라 불리는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호감도와 비호감도 비율이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대구·경북에서는 호감 49%, 비호감 48%로 집계됐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호감과 비호감 비율이 각 50%로 나왔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8.9%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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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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