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가 확정된 뒤 진행된 여론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과반 지지율을 기록하며 대세론을 이어갔습니다.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5월 12일~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묻는 말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51%로 과반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31%,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8% 등을 기록했고,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8%, '모름·응답 거절'은 1%로 나타났습니다.

또 자신의 성향을 '중도'라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도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56%를 기록해 과반으로 나타났으며, 김 후보는 22%, 이준석 후보는 10%로 집계됐습니다.

자신의 성향을 '보수'로 밝힌 응답자들 가운데서는 김문수 후보 40%로 1위였고, 이재명 후보 20%, 이준석 후보 12%로 나왔습니다.

'진보' 성향의 응답자 가운데서는 81%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며 압도적인 1위였습니다.

이어 김문수 후보 10%, 이준석 후보 4%로 조사됐습니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예상 후보를 묻는 항목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69%로, 김문수 후보 19%, ·이준석 후보 2%와 압도적인 격차를 보였으며, '모름·응답 거절'은 11%였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8.9%입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