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보름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이재민들의 심리적 고통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재난 발생 직후보다 지금 이 시기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불안한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고 우려하는데요.
안동시보건소 정신건강팀 최화영 씨 "점점 불안도나 우울감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모두들 정신없다가 대피 생활, 이재민 생활이 반복되니까 많이 힘들어하십니다."라며 지금까지 3천여 명의 이재민들이 심리 치료를 받았다고 했어요.
네,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마음의 병을 함께 치유할 수 있는 주변의 따뜻한 격려와 지원이 절실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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