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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나타났나 황금박쥐"···경북 칠곡군 팔공산 국립공원에 멸종위기 Ⅰ급 야생생물 '붉은박쥐' 서식 확인

서성원 기자 입력 2025-03-20 16:30:53 조회수 4

팔공산 국립공원 경북 칠곡군 지역에 멸종위기 Ⅰ급 야생생물인 붉은박쥐가 살고 있는 것이 4년 만에 다시 확인됐습니다.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는 팔공산국립공원서부사무소와 3월 12일 함께 한 현장 조사에서 황금박쥐로도 불리는 멸종위기 Ⅰ급 야생생물 붉은박쥐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붉은박쥐는 천연기념물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 레드리스트(IUCN Red List)에서 멸종위기 관심 대상으로 분류한 희귀종으로, 이번 발견은 2021년 팔공산이 도립공원일 당시에 한 조사에서 발견된 이후 4년 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으로 야생생물 서식 환경 변화와 생물 개체수 증감 등의 기초 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보전·관리 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팔공산은 2023년 12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국립공원공단이 생물 서식지 보호 사업과 야생생물 질병 예방 사업 등을 통해 자연·문화·역사 자원을 관리해 오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팔공산국립공원서부사무소
사진 제공 팔공산국립공원서부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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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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