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리그 개막을 앞둔 마지막 시험 무대 시범경기도 끝자락에 이른 가운데 2연패에 빠진 삼성라이온즈가 대전 원정에서 승리를 노립니다.
3월 8일부터 시작된 2025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삼성은 홈에서 3팀을 상대했던 6연전을 모두 1패 뒤 1승을 기록하며 마무리했습니다.
SSG랜더스와 두산베어스, LG트윈스를 상대로 3승 3패로 5할을 기록한 삼성의 첫 원정 상대는 KIA타이거즈였고, 이 맞대결을 모두 내줍니다.
2024년 KIA와의 맞대결을 4승 12패로 마무리한 삼성은 오키나와 연습경기 승리로 KIA전 부진 탈출을 예고했지만, 시범경기 연패로 불안함도 커졌습니다.
주말 펼쳐진 KIA와 2연전에서 투타 모두 상대에 밀리며 2연패에 빠진 삼성으로서는 정규리그 개막전을 앞둔 팀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연패 탈출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화이글스를 상대로 펼치는 이번 2연전은 대전한화생명볼파크의 첫 정식 경기 무대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17일 펼쳐지는 두 팀의 시범경기 첫 맞대결은 오후 6시부터 펼쳐지고, 시범경기 최종전이 될 18일 맞대결은 오후 1시부터 시작됩니다.
2024년 한화와의 상대 전적에서 10승 6패로 우위를 보였던 삼성이 이번 2연전을 모두 챙긴다면 시범경기를 5할 승률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삼성의 시범경기 성적은 지난해 4승 6패로 KIA와 공동 6위, 2023년은 10승 4패로 한화에 이어 2위, 2022년의 경우 5승 2무 5패로 5할 승률과 함께 5위였습니다.
시범경기 순위가 최근 가장 낮았던 지난해의 경우, 시범경기 공동 6위 팀인 삼성과 KIA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최근 3년 중 가을야구에 삼성이 가지 못했던 2023년 시범경기 성적이 가장 좋았다는 점에서 순위는 큰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팀 전력 점검과 신인들의 가능성을 살펴보는 무대인 시범경기를 2경기 남겨둔 삼성은 대전 원정 2연전에 이어 오는 토요일 키움히어로즈를 상대로 2025시즌 공식 개막전을 펼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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