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대구시장은 11월 28일 대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해 "대구시의회에 '대구·경북 행정 통합 동의안'을 제출했다"며 "중앙정부 권한을 이양받아 이제는 지역 스스로의 힘으로 새로운 터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조만간 시에서 정밀한 여론조사를 거칠 예정"이라며 "시의회에 추가 자료로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홍 시장은 "현재 행정안전부에서는 적극적으로 행정 통합 법률안을 수용하려고 한다"며 "그러나 정부의 일부 다른 부처에서는 수용 불가 입장을 계속 내비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런 정부를 설득하고 245개에 이르는 행정 통합 권한 이양을 받아내 우리의 힘으로 대구·경북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북 북부 지역에서 제기되는 행정 통합 반대 여론과 관련해서 홍 시장은 "경북도는 경북도대로 노력하고 대구시는 대구시대로 노력해서 통합 절차가 원만하게 이뤄졌으면 한다"며 "특히 행정 통합 문제를 적어도 대구시만은 마무리하고, 그다음에 경북도가 마무리하는 걸 지켜보고 중앙정부와 본격적인 협상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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