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의 온라인 당원 청원 사이트 '국민응답센터 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출당을 요청하는 청원 글에 대한 동의가 2월 20일 오전 11시 기준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박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주장을 한 지 나흘 만입니다.
해당 청원 글은 2월 16일 처음으로 게시됐습니다.
청원 작성자는 "박 전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를 구렁텅이에 밀어 넣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이런 사람이 어떻게 민주당원의 일원으로서 자격을 가지고 있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은 민주당 지도부 및 당 차원의 징계가 필요한 수준의 문제"라면서 "탈당, 출당 권유, 당원권 정지 등의 중징계가 필요하다. 부디 당은 이번 사안을 심도 있게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박지현 전 위원장은 2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는)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고 체포동의안을 가결시켜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그동안 들었던 욕설과 비난을 열 배 백 배 더 들을 각오로 이 대표께 호소한다"면서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선 때 (이 대표가) 약속한 대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민주당 의원들 모두 체포동의안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지라고 강력히 지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권력 앞에 도망가는 이재명이 아니라, 자신을 희생해서 국민을 지키는 이재명을 원한다"며 "민주당과 국민과 민주주의를 살리는 길은 이재명 대표의 희생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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