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재명 대표가 (대표직을) 스스로 내려놓는 '신의 한 수'를 보여주면 국민들의 성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전 장관은 2월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내려놓는 모습이 스스로 힘을 갖게 하는 그런 '사즉생 생즉사'의 논리가 작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대표직 유지 여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해서는 "부결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검찰이 '쇼킹'한 걸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석수인) 169표 모두 나오진 않더라도 노웅래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 때의 161표 언저리로는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해영 전 최고위원이 "이 대표 없어도 민주당은 말살되지 않는다"며 SNS에 올린 게시글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 나올 수 있는 다양한 의견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내년 총선, 앞으로 1년 정도 남은 총선을 향한다면 국민의힘과는 정반대의 전략과 정책을 써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전 장관은 "지금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공천권을 거머쥐기 위해서 마치 막장 드라마를 보여주고 있지 않으냐?"며 "당 대표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공천하는 사람이 달라진다는 것은 이것은 불공정한 공천이고 공천 장사를 한다는 것을 명명백백하게 스스로 보여주는 거다. 그러면 민주당은 이와 정반대로 하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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