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 본선 경쟁을 치르고 있는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가능성을 2,000%, 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가능성을 2,000%로 예측했습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2월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사실 이재명 대표 말대로 아무 증거 없고 전부 다 떳떳하다면 차라리 나 법원으로 보내달라. 내가 법원에 가서 이 증거가 하나도 없다는 거 확인하고 영장이 기각되는 것을 보고 오겠습니다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법원에 가면 100%, 200%, 아마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교도소 갈 것 같으니까"라고 말했는데, 사회자가 "200%"라고 보나?"라는 질문에 "2,000%죠"라고 답했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제 그렇게 가면 안 되니까 지금까지 사실은 저 광화문에서 개딸들 동원해서 집회하거나 또는 성남지청에서 의원들 소집해서 무슨 예비군 소집 동원하듯이 그런 식으로 해서 의원들 숫자 헤아리고 한 것도 전부 다가 사실은 바로 이 상황을 대비한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이 점점 전부 다가 진실을 말하기 시작한다"며 "이재명이라는 사람은 인간도 아니다. 이런 의미로 이야기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은 이에 대해 "김재원 최고가 그렇게 얘기하셨는데 김건희 여사 특검 받으면 2,000% 구속된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어 정 전 의원은 "이재명, 인간도 아니다"며 "기초단체장이나 광역단체장 한 분들이 요즘 이런 얘기를 한다. 300번이 넘는 압수수색을 받고 저렇게 탈탈 털렸는데도 단 하나의 증거, 단 하나의 혐의도 찾지 못하는 거 보니까 이재명 대표가 이젠 인간을 넘어서 신의 경지에 올라간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통과 여부와 관련해서는 두 사람 모두 부결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은 "동쪽에서 해 뜬다는 얘기나 똑같다"며 "이번에는 국정조사 동의 220표에서 조금 빠지면 한 210표쯤 나온다"며 부결될 것으로 봤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같이 반대쪽 손을 드는 거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정 전 의원은 "22표쯤 나올 것 같다"고 했습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이번에는 근소하게 분명히 부결시킬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이 부결을 시키는데 그러면 검찰에 남아 있는 것이 대북 송금이 있다"며 "그거는 북한의 뇌물 갖다 바친 거기 때문에 그것까지 검찰은 다시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또 영장이 들어온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 때는 민주당이 아마 항복하고 빨리 이재명을 끄집어 내리지 않으면 총선 망한다면서 그때 마지막으로 가실 것 아닌가,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 만나셔서 요즘 바뀐 교도소 어떤지 좀 알려주시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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