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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속 비치발리볼 '열전'

◀앵커▶

3년 만에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 대구비치발리볼 대회가 나흘 간의 열전을 마무리했습니다.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국내 지상파 방송중계와 함께 국제배구연맹 웹사이트를 통해 전세계 150여개국에 동시 중계됐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기자▶

모래를 차고 오르는 상대방 선수에 맞서 함께 몸을 띄웁니다.

하지만 스파이크를 막기에는 역부족.

불볕 더위 아래 극한의 리시브가 이어지면서 치열한 공방이 오갑니다.

31, 2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 속 모래바당 경기장에서는 선수들의 정신력과 집중력이 승부를 가릅니다.

◀ 카나 선수/일본 비치발리볼 A팀▶
"(2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비치발리볼 월드투어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또 열심히… 경기하고 있습니다."

덥지만 바람 부는 날씨에 많은 관람객들이 경기장을 찾아 오랜 만에 가족들과 함께 국제대회를 즐겼습니다.

◀이상현/대구 황금동▶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선수들 경기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눈앞에서 보게 돼서 기쁩니다."

대구비치발리볼은 국제배구연맹과 국제비치발리볼연맹이 주최하고 대구MBC와 한국비치발리볼연맹이 주관해 열렸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3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영국, 스위스, 스웨덴 등 9개국 16개팀이 참가해 나흘간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같은 해변에서 시작된 비치발리볼은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 전세계로 확산됐습니다.

비치발리볼은 올림픽은 물론 국제배구연맹 등이 주관하는 각종 월드투어들이 이어지면서 1년 내내 전세계 곳곳에서 대회가 열릴 정도로 세계적인 인기종목으로 자리잡았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영상취재 장성태)

◀END▶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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