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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대구·경북, 화요일 오전 8시쯤 가장 근접할 듯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대구와 경북 지역은 점차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현재 힌남노는 최대 풍속 초속 50m의 '매우 강'의 강도로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 남부 내륙, 동해안 일대에는 오후 6시부터, 경북 북부에는 자정부터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될 전망입니다.

낮 최고 기온은 대구 29도 등 25~30도의 분포로 전날과 비슷하겠습니다.

비는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다 대구·경북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밤부터 화요일 새벽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내일까지 100~300mm이고, 경북 동해안은 400mm 이상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밤사이 경북 동해안에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30~40m, 대구와 경북 내륙에는 초속 20~30m의 강풍도 불겠습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화요일 오전 8시쯤 태풍이 대구·경북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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