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골 맹활약을 펼친 김천상무 공격수 정치인이 팀 공격의 새로운 힘이자, 오는 7월 전역 이후, 소속팀이었던 대구FC의 빈곤한 공격 자원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4월 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천 정치인은 1-0으로 끌려가던 전반 종료 직전, 김대원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시키며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13분에는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멀티 골로 팀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대구 시절을 포함해 K리그1 무대에서 첫 멀티 골을 기록한 정치인은 리그 MVP에도 처음 뽑혀 물오른 공격력을 자랑했습니다.
K리그2 시절인 2023년 9월 안양과의 홈 경기에서 정치인은 프로 데뷔 이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1년 김천 창단 이후 첫 기록이기도 합니다.
김천 입대와 함께 2023년 5골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2골을 기록한 정치인은 대구에서 뛰던 5년 동안 기록한 2득점보다 더 많은 골을 뽑아내며 한 단계 더 향상된 모습을 보여, 이번 여름 이후 대구에서의 활약에도 기대를 더하고 있습니다.
정치인의 맹활약과 함께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김천상무는 오는 토요일 펼쳐지는 제주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제주 원정 첫 승에 도전합니다.
(사진 제공 김천상무프로축구단, 대구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