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구와 경북 소비자물가가 2.2% 올라 코로나 19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북지방통계청의 '2024년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024년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4.20(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2% 상승했습니다.
코로나 19가 유행한 2020년 0.3% 2021년 2.6%, 2022년 5.2%, 2023년 3.5%를 기록하며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다가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작황 부진에 따른 과일 가격 상승과 여름 폭염·폭우 영향으로 농·축·수산물이 4.8% 올랐고 전기·가스·수도가 4% 올랐습니다.
품목 별로는 귤 54.3%, 사과 26.7%, 한방약 18.9%, 시내버스료 17.8%, 보험서비스료 15.8%로 많이 올랐습니다.
신선식품 지수는 과실이 15.2%, 채소가 8.4% 오르며 1년 전보다 9% 상승했습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3%를 기록했습니다.
2024년 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4.88(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2% 올랐습니다.
생활물가 지수는 2.3% 상승, 신선식품 지수는 7.8%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