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은 낙동강, 금호강과 함께 대구를 대표하는 하천입니다. 대구 도심을 남과 북으로 가로지르고 요즘에는 신천을 따라 아파트도 많이 들어섰죠. 옛날이나 지금이나 장마나 태풍이 오면 신천을 흐르는 물이 빠르게 불어나면서 신천동로 일부 구간이 물에 잠기기도 하는데요, 고층 아파트도 거의 없던 1980년대에는 장마가 끝나면 강가에 몰려 낚시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1989년 대구 중동교와 동신교 부근의 신천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영상편집 윤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