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롯데를 상대로 한 주말 홈 3연전을 모두 내주며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24일 오후 홈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롯데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상대 롯데 타선의 힘에 밀리며 4대 7로 졌습니다.
앞서 펼쳐졌던 금요일 1차전을 2대 8로 지며 목요일 NC전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던 삼성은 토요일 경기에서는 시즌 1호 벤치클리어링과 피렐라의 퇴장까지 겹치며 팽팽했던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시리즈 분위기를 내주며 시즌 3번째 3연전 싹쓸이 패배이자, 홈에서 두 번째 스윕패를 기록했습니다.
롯데와의 맞대결에서 3연전을 모두 내준 건 2016년 6월 사직이 마지막으로, 삼성은 라팍 시대 최초이자 롯데 상대 2124일 만에 당한 스윕패 기록이라 아쉬움은 더 큽니다.
올 시즌 삼성은 주말 경기에서 지독한 부진도 이어가고 있는데, KT와의 개막 2연전 1승 1패 이후, 키움과의 홈 3연전과 SSG와의 원정 3연전, 이번 주말 열렸던 롯데와의 홈 3경기까지 모두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삼성은 오는 화요일(26일)부터 리그 2위 LG트윈스를 상대로 홈에서 주중 3연전을 펼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