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의 소비자심리지수가 올 들어 최대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7.3으로 11월보다 8.1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 수치는 코로나 앤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하위 지수 가운데 향후 경기 전망이 16포인트나 하락했고 현재 경기판단 지수도 14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취업기회전망이 11포인트, 주택 가격 전망과 가계수입전망이 각각 8포인트가 하락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 즉 대구·경북 주민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 전망 등을 설문 조사해서 그 결과를 지수화한 통계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