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주시는 2024년을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첨단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로 삼기로 했습니다.
또 서민생활 안정과 민생 경제 살리기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경주시의 2024년 시정 방향을 임재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역사 문화관광 도시 경주.
2023년 한국 관광의 별 도시로 선정됐고 2024년 관광객 5천만 명 시대를 준비합니다.
최대 역점 과제인 2025년 에이펙 정상회의 유치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제2 동궁원 등 새로운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문무대왕 성역화 사업과 경주읍성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주낙영 경주시장▶
"신라왕경 핵심 유적 복원·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신라역사관 건립, 역사와 전통에 디지털을 더하는 천년 신라왕경 글로벌 디지털 복원으로 신라의 역사적 가치를 더 높여 나가겠습니다"
첨단도시로 도약하는 기반도 마련합니다.
원전과 자동차 관련 산업을 통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SMR 국가산업단지와 테크노폴리스 조성으로 미래 에너지 도시로 거듭나기로 했습니다.
◀주낙영 경주시장▶
"e-모빌리티 연구단지 개발, 미래 차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화단지 조성, 스마트 유틸리티 기반 구축 사업 등 미래를 주도할 첨단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서민 생활 안정과 민생 경제에도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중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지속하고 중소 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확대합니다.
청년 신 골든 창업 특구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지역 대학, 기업과 함께 청년 일자리를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친환경 도시, 안전 도시 건설에도 나섭니다.
신 형산강 프로젝트와 도시 숲 조성, 폐철도 활용 등을 통해 자연 친화 도시 조성에 나서고 환경 통합관제센터를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주낙영 경주시장▶
"(구)경주역사 등 폐철도 및 폐역 부지에 대해서는 시민의 의견을 잘 수렴하여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부지 매입과 문화재 발굴 조사 등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주시는 종합운동장 이전을 본격 추진하고 파크골프장을 확대하는 등 체육시설을 늘리고, 최첨단 복합문화 도서관을 짓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임재국입니다. (영상취재 노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