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1일 오후 2시 16분, 구마고속도로 달성 2터널 안을 지나가던 트럭 4대 중 1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트럭은 멈춰 섰고 잠시 뒤 트럭 한 대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알고 봤더니 이 차량에 실려 있던 것은 나이키 미사일과 추진체였습니다. 사람들은 대피했고, 2시 37분쯤 트럭이 폭발했습니다. 공군은 추진체 안에 있던 고체연료는 절대 폭발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추진체는 폭발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편집 윤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