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시리즈를 노렸던 삼성라이온즈가 주말 3연전의 마지막 경기였던 두산베어스와의 맞대결이 우천으로 취소되며 주말 시리즈를 1승 1패로 마무리했습니다.
최근 4번 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한 삼성은 두산과의 주말 3연전을 맞아 1차전 역전승과 함께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위닝시리즈를 노렸지만, 6월 4일 펼쳐진 2차전을 8대 16으로 크게 졌습니다.
2차전에 선발로 나선 황동재는 2⅔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7점을 내주며(4자책) 시즌 첫 패를 기록하며, 2년 전 프로무대 첫 등판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던 상대, 두산과의 악몽의 고리를 끊는 데 실패했습니다.
1승 1패로 균형을 맞춘 삼성은 3차전에서 승리와 함께 위닝시리즈를 노렸지만, 비로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습니다. 백정현의 공백을 대신해 3차전 선발로 예고됐던 장필준은 등판이 취소되며 다시 계투진에 합류합니다.
5월 중순 이후 상승세가 끊어진 삼성은 두산과의 홈 주말 맞대결에도 선발 라인업에 부상이 이어지며 쉽지 않은 시리즈를 치러야 했고, 결국 2차전을 내주며 상대 두산의 연패 탈출에 제물이 됐습니다.
6월의 시작과 함께 키움과 두산을 상대하며 2승 2패를 기록한 삼성은 다음 주 하위권에 위치한 롯데자이언츠와의 부산 원정에 이어 최하위 NC다이노스를 홈에서 만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