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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쇼가 돌아왔다" 완벽투로 삼성 연승 이끈 백정현


백정현이 8회 원아웃까지 프로야구 42년 역사 최초의 퍼펙트게임을 기대하게 만드는 완벽투를 선보이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4월 18일 저녁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키움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삼성은 선발 백정현의 호투와 타선의 효율적인 경기 운영으로 6대 4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3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백정현은 7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출루를 허락지 않으며 완벽투를 펼치다, 8회 1사 키움 러셀에게 아쉬운 내야 안타를 허용, 퍼펙트게임을 아웃 카운트 5개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놓쳤습니다.

후속 타자를 병살타로 처리한 백정현은 9회에도 등판했지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마운드를 내려와 8이닝 동안 6개의 삼진과 1실점으로 시즌 3번째 선발 등판에서 첫 승을 챙겼고, 키움의 추격이 이어지던 9회 2아웃 상황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적시타를 내줬지만, 팀 승리를 지키며 시즌 4번째 세이브를 챙깁니다.

상대 키움은 이날 경기 전까지 4연승을 기록하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삼성 백정현의 호투에 무너지며 연승이 끊겼고, 8위 삼성은 2연승을 기록하며 6위 키움과의 격차를 한 게임 차로 좁혔습니다.

선수들의 부상 등으로 전력 공백이 있는 상황에서도 연승을 이어가며 부진에서 벗어난 삼성은 19일 2차전에 퓨처스에서 뛰던 이재희를 깜짝 선발로 예고했고, 키움은 리그 최고 투수로 꼽히는 안우진이 나섭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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