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지역 기업들이 4/4분기에도 경기를 어둡게 보고 있습니다.
구미상공회의소가 8월 29일부터 9월 11일까지 지역 10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4/4분기 기업 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 경기실사지수 BSI가 84로 7분기 연속 기준치 100을 밑돌았습니다.
경기 전망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47개 사, 악화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37개 사,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는 20개 사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금속 80, 전기·전자 77, 섬유·화학 64, 기타 업종 95로 모두 기준치 아래였습니다.
목표 수준을 달성하지 못한 원인으로는 내수 판매 부진이 36.9%로 가장 많았고, 해외시장 경기 둔화로 수출 감소 21.3%, 환율·유가 변동성 심화 14.2%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