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이 수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영주경찰서는 최근 최 전 총장이 고발된 2개의 사건에 대해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은 2017년 자신이 이사장인 영주FM방송의 직원 A 씨 급여 8천여 만원을 동양대 교비로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전 총장은 또 2010년 B 씨로부터 고서 등 6천 여점, 시가 8억 4천여 만 원 어치를 기증받은 뒤 2013년 약 40%인 3억 1,300여 만 원을 구입한 것으로 처리해 B 씨에게 다시 돈을 돌려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돈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기존 자신의 계좌가 아닌 새 계좌를 만들어 동양대로부터 돈을 지급받았습니다.
최성해 전 총장은 기증액이 너무 많아서 돌려줬으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