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오후 9시 50분쯤 경북 군위군 군위읍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산림 천 제곱미터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800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산림청은 동해안과 영남권을 중심으로 건조 특보가 지속됨에 따라 14일 오후부터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2022년 들어 발생한 산불은 138건으로 이 중 29건이 경북에서 일어났습니다.
산림청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위험이 높다"며 "입산할 때 화기를 가지고 가거나 산림 근처에서 태우는 행위 등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