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에 사는 지역 의대 지망 수험생 10명 중 7명 정도가 졸업 후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의사로 활동하고 싶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종로학원이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 1,71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비수도권 학생들의 68.3%가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졸업 후 서울에서 의사로 활동하고 싶다는 응답은 28.8%, 경인권은 2.9%에 그쳤습니다.
반면 수도권 학생들은 지역 의대를 졸업 후에도 63.8%가 서울권, 29.1%가 경인권에서 일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지방권을 선호한다는 응답률은 7.1%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비수도권 학생의 의대 선호도를 보면 자신이 사는 지역의 의대 지역 인재 전형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63.4%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수도권 의대를 선호한다는 수험생이 34.4%를 보였습니다.
수도권 학생도 지역 의대 수시모집 지원 의사가 있다는 응답이 70.5%였습니다.
의대 선호도는 대구·경북권에서는 경북대 42.9%, 서울대 27.4%, 연세대 6% 순이었습니다.
반면 서울·경인권의 경우 서울대 44.9%, 연세대 18.2%, 성균관대 7.4%, 가톨릭대 4.6%, 고려대 4% 순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