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 노조가 4월 27일로 예정된 파업 안을 가결했습니다.
전국 자동차 노동조합 대구 시내버스 노동조합은 총파업 찬반 투표 결과, 97.05% 찬성률로 파업 안을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업 결의로 시내버스 업체 26곳 중 25곳, 버스 1,400여 대가 오는 27일 오전 4시부터 운행을 중단합니다.
노조는 오는 25일 열릴 대구경북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도 불발되면 파업에 돌입합니다.
노조는 전국 자동차 노동조합연맹 요구사항인 임금 8.5% 인상 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전국 자동차 노동조합연맹은 "수년째 임금이 동결되고 코로나19로 소득이 급감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전국단위 파업을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