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경제경제 일반지역

물가·인건비 상승에 자금 압박까지···"대구·경북 비제조업 경기, 코로나 때보다 못해"


대구·경북의 비제조업 분야 경기가 큰 폭으로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7월 대구 경북 기업 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101.1로 6월보다 1.4 포인트 상승했지만, 비제조업은 89.5로 13.3 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항목 가운데 업황 지수의 경우, 61로 6월보다 9포인트가 하락했고 대구는 53까지 떨어지면서 2024년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비제조업 업황 전망 지수도 대구는 52에 불과해 코로나 시기에 못지않은 불황 수준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내수 부진에, 물가와 인건비 상승이 겹친 데다 대구 지역의 비제조업들이 자금 압박에 시달리면서 업황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철우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