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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의사의 눈으로 본 '그리스·로마 신화' ⑤벼락두통, 증상은?

전 세계 작가와 예술가, 철학가들이 영감의 원천으로 꼽는 '그리스·로마 신화'는 오랜 세월을 이어오며 현대 문명에까지 다양한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 가운데 의학 분야도 예외는 아니겠죠. '그리스·로마 신화'에 얽힌 다양한 의학 이야기의 세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신경과 전문의 유수연 교수와 떠나보시죠.

[윤윤선 MC]
신화 속의 벼락두통은 일종의 아테네가 나오는 산고와 같았지만, 현대의학에서는 이 벼락두통이 말씀해 주셨던 뇌출혈·뇌경색 같은 뇌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간과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이렇게 주저하지 말고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할까요?

[유수연 신경과 전문의]
제가 말씀드렸듯이 '진짜 난 이런 두통을 겪어본 적이 없다. 너무 심하다.' 저희가 보통 통증을 "숫자로 0에서 10까지 한번 따져보세요."하거든요. 없는 게 0이고 정말 죽을 만큼 너무 심한 게 10이다. 그런데 내가 정말 10에 해당하는 두통이 처음으로 생겼다. 그런 경우는 정말 응급실로 오신다거나 의사를 만나봐야 하고, 특히 기저에 내가 혈압이나 당뇨 같은 뇌혈관 질환의 위험인자가 있다면 더욱더 주의를 하셔야 하고요. 그냥 두통이 심할 뿐만 아니라 갑자기 구역·구토가 너무 심하게 발생한다든가, 갑자기 마비가 발생한다든가, 의식이 흐려진다든가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때는 그건 정말 응급실로 빨리 오셔서 응급한 처치를 받으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동훈 MC]
그 벼락두통, 10이라는 강도를 가졌다는 그 두통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아직 체감을 못 하겠습니다만 보통 흔히들 이제 여성들의 산통과도 비교하지 않습니까?

[유수연 신경과 전문의]
아마 그 정도로 심할 겁니다. 그게 머리에 있을 뿐이지 굉장히 심한 두통에 견디기 힘든···정말 본인이 너무 견디기 힘들어서 그냥 갑자기 쓰러지고 그 자리에 누워야 하고 하는 심한 두통이어서, 이제 정말 못 견딜, 깨질 듯한, 터질 듯한 두통이 있다면 그때는 이제 병원으로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구성 이규혁)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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