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 횡단보도나 교차로 앞에서 주변을 한 번 더 살피고 지나가자는 의미로 '출발 전 한 번 더' 캠페인을 벌입니다.
공단 교통사고 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5년 동안 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51만 9천여 건으로 전체 교통사고의 49%를 차지했습니다.
또 공단이 도심지 주요 교차로 9곳에서 차량 1,800여 대를 조사했더니 전방 신호가 바뀐 뒤 차량의 평균 출발 시간은 1.04초였고, 신호가 바뀌기 전에 출발하는 경우도 전체의 6.5%에 달했습니다.
공단은 "교차로는 각 방향의 차량 통행과 보행 신호가 수시로 교차하는 곳이라 주변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사고 위험이 크다"며 "교차로에서 출발하기 전 운전자도 보행자도 한 번 더 주변을 살핀 뒤 통행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