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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유흥업소 집단감염 '영국변이바이러스'

◀ANC▶
(여)
최근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대구의 유흥주점 집단감염은
'영국변이바이러스' 감염으로 나타났습니다.

(남)
전파력과 치명률 모두 훨씬 더 강력한
바이러스입니다.

여기에다 무증상 감염도 크게 늘어
조용한 전파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유흥주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21명 더 나왔습니다.

종사자 3명, 이용자 10명, N차 감염 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79명으로 늘었습니다.

급속도로 확산한 이번 집단감염은
영국변이바이러스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영국변이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70%, 치명률이 60% 이상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INT▶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대구발 유흥업소 관련된 감염인데 현재까지 표본을 취해서 변이여부를 확인한 결과 영국형 변이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하루 50명 안팎이던 유흥주점 확산세가
다소 꺾였지만 복병은 무증상 감염입니다.

유흥주점 포함 오늘 확진자 29명 가운데
38%인 11명이 별다른 증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조용한 전파의 통로가 되고 있는 겁니다.

◀INT▶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
"이용자나 종사자 중에서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분은 무증상 상태일지라도 즉시 검사받고 활동을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슬람 기도원 관련해서도 확진자 2명이
더 나와 누적 53명으로 늘었습니다.

동구의 대형마트에서도 직원 2명이 확진돼
전 직원 진단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 대구지역 보건소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천 500여 건으로
유흥업소 집단감염 발생 이전보다
3배 이상 많아졌습니다.

대구시는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노래방
집합 금지에 이어 20~30대 젊은 층이
밤에도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추가로 제한했습니다.

식당과 카페, PC방, 오락실, 동전 노래연습장에 오는 30일까지 0시부터 새벽 6시까지
운영 중단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경북에서는
포항에서 해병대 병사 3명 등 7명,
김천 3명, 구미와 경산 각각 1명 등
확진자 12명이 나왔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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