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내룡리 야산에서 송이를 따러 갔다가 실종된 70대 남성이 수색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0월 14일 오후 3시 40분쯤 가족들의 "송이 따러 갔는데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과 경찰이 합동 수색에 나섰습니다.
수색 2일 차인 10월 15일 오전 11시쯤 의용소방대원이 계곡에서 숨져 있는 이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송이를 따러 갔다가 미끄러진 것으로 보인다"며 "15일 저녁 유족에게 시신을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