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장애인 4명 중 3명이 교통사고 위험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이 4월 13일부터 엿새간 휠체어 이용 장애인 427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가 최근 5년 동안 실질적인 교통사고 위험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사고 위험 장소는 차도 22%, 횡단보도 21%, 인도 17%, 아파트 단지 안 13% 순이었습니다.
교통사고 위험을 겪었다는 응답자 가운데 70%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10%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위험을 경험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4명 중 3명은 인도가 있는 곳에서도 차도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는데, 대부분 장애물과 경사로 등으로 휠체어 통행이 제한됐거나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