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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홈런·최소실책 삼성라이온즈…'타율·타점' 아쉬움 극복해야


화끈한 '홈런의 힘'과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이번 시즌 2위를 달성한 삼성라이온즈가 다음 시즌 더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서는 타격의 집중력을 높여야 하는 점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번 시즌 홈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효과를 제대로 누린 삼성은 185개의 팀 홈런을 기록하며 2위 NC다이노스와 13개 많은 압도적 홈런을 바탕으로 팀 공격을 이어왔습니다.


33개의 홈런을 쏘아 올린 구자욱과 28홈런을 기록한 김영웅부터 모두 6명의 타자가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삼성은 압도적인 홈런 숫자에 비해 타점 면에서는 734타점으로 리그 6위에 그쳐 효율성에 아쉬움을 남깁니다.

팀 타율의 경우, 0.269로 최하위 키움과 함께 2할 7푼 아래에 자리하며 홈런 숫자와 비교해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홈런 타자들이 늘어났지만, 타점과 타율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점을 극복하는 것이 이번 겨울 삼성의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홈런의 팀으로 자리한 삼성은 팀 실책에서도 81개로 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기록을 보유해 수비의 섬세함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84개로 최소 실책 2위를 기록한 두산베어스와 함께 리그에서 팀 실책 100개 이하에 자리한 삼성의 수비력은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부터 지속적으로 훈련량을 강조한 박진만 감독의 스타일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훈련에 돌입하는 삼성은 팀의 장점을 이어가며 단점을 보완해 다음 시즌 '우승'이라는 목표에 도전할 수 있는 팀으로 전력 강화를 해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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