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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키위 개발 잇따라‥경북 아열대 작물 육성

◀앵커▶
 외국산이 주도하는 키위사장에 국산 키위가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키위를 비롯해 국산 품종이 잇따라 개발된 덕분인데 아열대 작물을 적극 육성하기로 한 경북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김건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건엽 기자▶
 온실 안에서 키위 수확이 한창입니다. 국산 골드 키위 품종인 '감황'입니다.

 골드 키위 평균 당도는 16~17브릭스, 감황은 최대 19 브릭스까지 나와 당도가 뛰어나고 수확시기가 10월 중순으로 빨라 서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인터뷰▶ 김동섭/키위 재배 농민
 "당도나 풍미가 굉장히 우수하기 때문에  외국 키위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고 농가들이 조금만 더 기술력을 높인다면 

충분히..."  기존 품종보다 30g정도 무게가 더 나가는 '골드윈', 한개만 먹어도 비타민C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는 '레드비타',

외국산 품종에 토종 다래를 접붙여 개발한 '그린몰'은 껍질째 먹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윤성근/소비자
 "다른 키위들은 껍질을 까서 먹어야 되는데  그냥 편하게 먹으니까 너무 편하고,  편한데도 맛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개발된 국산 키위는 모두 25품종. 재배면적은 지난해 기준으로 370ha, 보급률은 26.6%로 매년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북은 키위 재배면적이 3.5ha로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2025년까지 1,462억 원을 투입해 아열대작물을 새 소득 작물로 적극 육성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종수/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
 "지역에 적합한 품종 개발이라든지 이런 건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해 나가고, 경상북도에서  는 FTA 대체 과수 지원 사업을 변경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후 변화에서 촉발된 농작물 재배 변화, 그 새로운 도전 앞에 국산 품종 개발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영상취재 원종락)

김건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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