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겨울 철새 수는 1월보다는 줄었지만 2022년 같은 기간보다 많습니다.
환경부가 전국의 주요 철새 도래지 2백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30만 마리의 겨울 철새가 확인돼 1월보다 6% 정도 줄었지만 2022년보다는 13% 정도 늘었습니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 전파 가능성이 높은 오리나 기러기 같은 오리과 조류의 수는 1월보다 4% 정도 줄었지만 2022년보다는 16% 늘었습니다.
대구·경북에서는 오리과 조류 2만 마리 정도가 확인됐는데, 낙동강과 형산강 중류 등 내륙의 철새 수는 줄어드는 추세지만 낙동강 하류 등 해안에서 가까운 지역의 철새 수는 늘어난 곳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