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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서 ASF 감염 야생 멧돼지 첫 발생


영주에서도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됐습니다.

병에 걸린 야생 멧돼지 폐사체는 3개월령 두 마리로 소백산 국립공원 경계로부터 약 5백 미터 안쪽인 부석면 북지리에서 발견됐습니다.

영주시가 발생지 반경 10km 방역대 안에 있는 양돈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방역대 안 양돈농장 3곳, 4천여 마리를 이동 제한했고, 농가 주변을 매일 소독과 전화 예찰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영주에 인접한 안동과 예천, 강원 영월군, 충북 단양군 등 5곳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현재까지 경북지역 야생 멧돼지 감염 사례는 모두 52건이고, 양돈농장 감염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건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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