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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값 1년째 하락 이어져···하락 폭 전국 최대


대구 아파트값 하락세가 1년째 이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11월 둘째 주(11월 1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0.08% 떨어졌습니다.

2023년 11월 셋째 주(2023년 11월 20일 기준)부터 이어진 내림세가 52주째 계속됐고 전국에서 하락 폭이 가장 컸습니다.

달서구(-0.13%)는 용산·도원동 대단지 위주로, 달성군(-0.12%)은 화원·다사읍 위주로, 남구(-0.12%)는 봉덕·이천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고 지난주 0.06% 올랐던 수성구(-0.10%)도 지산·범물동 위주로 하락하며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대구 아파트 전셋값도 한 주 전보다 0.04% 떨어졌습니다.

2023년 10월 셋째 주(2023년 10월 16일 기준)부터 이어진 내림세가 57주째 계속됐고, 하락 폭은 제주(-0.04%)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컸습니다.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떨어졌고 전셋값은 0.02% 올랐습니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과 같아 보합세를 보였고, 전셋값은 0.04% 올랐습니다.

대출 규제 영향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한 영향이 컸습니다.

도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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