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고령 산불 이외에도 건조한 날씨 속에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1일 새벽 3시 29분쯤 대구 달성군 가창면 주암산 8부 능선에서 불이 나 헬기 4대와 인원 560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달성군 가창에서 난 산불은 지난달 26일 최초로 발화한 뒤 꺼졌다가 다음 날인 27일 재발화했고, 1일 새벽 불씨가 되살아났습니다.
산림당국은 현재까지 피해 면적이 9ha가 넘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오후 2시 15분쯤에는 대구 서구 중리동 한 섬유기계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되면서 차량 45대, 인원 160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화재 발생 2시간 반만인 오후 4시 반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