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대구 경찰관들이 잇단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자 대구경찰청이 기강 확립을 주문했습니다.
1월 16일 밤 10시쯤 서부경찰서 소속 40대 경위가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보고 달아나다 뒤쫓아온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월 15일 오전 0시 반쯤에는 제5기동대 소속 30대 순경이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달성군 한 주유소 옆 펜스를 들이받았습니다.
두 경찰 모두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2월 9일에는 동부경찰서 30대 경사가 면허 취소 수준으로 운전하다 아양교 연석을 들이받았습니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2월 15일 총경급 이상 화상회의를 열고 공직기강 확립을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