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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농업기술원, 경상북도 육성 벼 신품종 우량종자 보급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경북도가 육성한 벼 신품종 우량종자를 농가에 보급합니다.

'다솜쌀','다올','구름찰' 종자 11.1톤, 222ha 재배 분량을 3월 15일까지 도내 16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가에 보급합니다.

보급하는 다솜쌀은 포항시, 경주시, 청도군 등 10개 시군에 10톤, 다올과 찰벼 구름찰은 경주시 등 11개 시군에 1.14톤입니다.

2018년 품종 등록한 다솜쌀은 수량성이 우수하고, 단백질 함량이 낮으면서 완전미 비율이 높은 품종입니다.

다솜쌀은 포항지역 수출 쌀 재배단지와 청도지역 친환경 쌀 재배단지에서 브랜드 쌀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 두 지역에서 생산된 다솜쌀은 현재까지 두바이와 캐나다에 160여 톤 수출됐고, 포항지역 다솜쌀은 두바이에 정기적으로 수출됩니다.

다올과 구름찰은 2022년 육성돼 품종 등록을 위해 재배심사 중인 신품종으로 2023년에 이어 경북지역 농가에 시범 보급됐습니다.

다올은 기존 조생종인 조평보다 6일 정도 출수가 빠른 품종으로 이른 햅쌀 생산이나 양파, 마늘 등의 후작이 적합하며, 구름찰은 알 크기가 일반 찹쌀보다 30% 정도 더 크고 향기가 나는 중생종 찰벼입니다.

이번 기술원에서 2023년 증식한 ‘미소진미’를 비롯한 벼 우량종자 15.9톤도 함께 보급해 경북지역 고품질 쌀 생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경상북도가 자체 개발한 벼 신품종들이 앞으로 경북의 대표 명품 쌀로 자리매김하고,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지역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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