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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유럽 4개국과 교류 확대···녹색 전환 '가속도'

◀앵커▶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 탄소중립을 향한 녹색 전환을 이끌고 있는 북유럽 4개국과 포항이 최근 교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들 나라와 포항이 유사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북유럽 4개국과 포항이 힘을 모으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이규설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북유럽 4개국 대사들이 포스텍을 찾았습니다.

탄소중립을 향한 녹색 전환 성공 사례를 발표하고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섭니다.

노르웨이는 전기차 보급률 세계 1위 국가이고 스웨덴은 수소 환원 제철 기술 분야에서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핀란드는 유럽에서 앞서가는 이차전지 핵심 생산국이고, 덴마크는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성공한 해상 풍력 강국입니다. 

모두 포스텍이 연구에 집중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박석민 포스텍 대외협력처장▶
"북유럽 국가들과 함께 많은 협력이 이뤄져서 저희가 친환경 에너지와 관련된 연구를 더욱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북유럽 4개국과 포항의 산업 생태계는 매우 유사합니다.

특히 수소 환원 제철은 포스코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고, 친환경 철강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해상풍력 발전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 공급이 필수적입니다.

◀스벤 올링 주한 덴마크 대사▶
"포스코의 친환경 철강 제조 능력이 포스코의 미래를 결정할 정도의 중대한 상황인데 그것을 위해선 그린 수소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선 해상풍력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핀란드와 노르웨이는 유럽의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로 관련 분야에서 포항과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포항 장기면에선 노르웨이 양식 기술을 기반으로 ‘연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를 조성 중입니다.

◀로즈 마틸슨 노르웨이 대사관 참사관 (2023년 11월)▶
"우리는 (한국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여러 가지 문제 해결을 위해 도전해야 하고 우리가 함께 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로 주고받을 게 있어야 관계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포항과 북유럽 4개국이 바로 그런 관계입니다.

MBC 뉴스 이규설입니다. (영상취재 노영석)

이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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