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학교 운동장에 잔디나 우레탄을 깐 곳이 적지 않지만 1980년대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야말로 그냥 '흙바닥'에서 학생들은 뛰어다녀야 했고, 럭비처럼 격렬한 운동을 하는 학생들은 흙먼지 속에서 뒹굴어야 했습니다. 비라도 오면 상황이 더했는데요, 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아 비 오는 날 축구라도 하면 물이 그야말로 운동장 위에 동동 떠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1981년 평리중학교 럭비부 훈련과 1982년 한일 친선 고교 하키대회, 1988년 경산고 럭비부 훈련과 1989년 성주여중고 하키팀 훈련 모습은 어땠을까요?
(영상편집 윤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