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022년 세계 탄소 공개 프로젝트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습니다.
A등급은 평가 등급 8개 가운데 최고 등급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세계 1,141개 도시 가운데 A등급을 받은 곳은 뉴욕과 파리, 시드니 등 122개에 불과합니다.
아시아권에서는 14개 도시이고, 우리나라에서는 대구를 포함해 서울시와 서울시 도봉구 등 3개 자치단체가 A등급입니다.
전 세계 평균 등급은 D등급이고 동아시아 평균 등급은 D-등급으로 대구시가 탄소 중립 선도도시로 국제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구시는 배출전망치 대비 13.3%의 온실가스를 줄였고,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통해 43억 원의 세입을 창출하는 한편, 탄소 중립 시민 실천을 활성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국에 본사를 둔 탄소 공개 프로젝트는 세계 도시와 주요 상장기업의 탄소 배출에 대한 정보를 분석, 평가해 공개하는 범세계적 비영리 기구입니다.
탄소공개 프로젝트가 발표하는 평가 결과는 세계적인 ESG 평가지표로 인정되며, 친환경 탄소중립 분야의 근거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성주현 대구시 기후대기과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탄소 중립을 미래 번영과 도시 재도약의 계기로 만들 수 있는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정책 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